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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모음

[스크랩] 오룩스 기초 2

by 하얀 사랑 2014. 3. 18.

 
트랙과 포인트, 루트가 있는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오룩스를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이는 하루만에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고 어떤 이에게는 1년 또는 평생을 가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대략 1년은 걸린 거 같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반듯이 이해하고 넘어가야 오룩스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많큼 트랙과 루트의 개념은 GPS에서 중요하고 잘 이해 하여야 합니다.



먼저 이 강좌는 [오룩스 기초 1] 에 이어지는 내용이므로 이 강좌를 읽고 이해가 안된다면

[기초 1]를 다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편에서는 평이하게 시작했는데 2편에서는 좀 전문적인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1편과 대동소이 하므로 2편의 내용이 어려운 분들은 1편의 내용만 숙지하셔도 됩니다.


이 글이 다소 어렵게 여겨진다면 도입분과 결론부분만 보셔도 됩니다. 

중간부분은 이해를 위해 여러가지 경우를 설명하고 있으나 오히려 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트랙과 루트를 GPX 스키마에 의해 정의해 보면..

 

트랙(Track)은 길(path)을 기술하는 포인트(point)들의 순차적인 목록

루트(Route)는 목적지로 이어지는 웨이포인트(Waypoint)들의 순차적인 목록 입니다.
이는 GPX 스키마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를 영어로 표현하면

trk Type - trk represents a track - an ordered list of points describing a path.

rte Type - rte represents route - an ordered list of waypoints representing a series of turn points leading to a destination.

 

trk는 지나온 길(path)를 기술하는  점들의 순차적 목록

rte는 목적지로 이어지는 일련의 turn point 을 나타내는 way point들의 순차적 목록.

wpt는 중요지점(wayoint), 관심지점(POI) 또는 지도상에 표시되는 개체.
 

여기서


Track = 지나온 길(Path) 를 묘사하는 점(Point)들의 순차적 목록

Route = 목적지로 이어지는 일련의 중요지점(Waypoint)들의 순차적 목록

WPT= 포인트 , Waypoint = 중요지점, POI는 관심지점

이라고 요약할수 있습니다.
 

*path = 길(사람들이 지나다녀서 생긴 작은 길)


이 GPX 스키마의 이해가 쉽고 간단한 듯 보이지만 그리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트랙과 루트는 모두 길(path)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라면 지나온 길이냐 가야할 길이냐의  차이입니다.


=========

 

트랙과 루트의 차이의 예를 다섯가지 정도 들어보겟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이해가 안되면 서론과 결론부분만 참고하셔도 됩니다.

 

예 1)


트랙이란 번역하면 [궤도]라고 할 수있는데 [궤도]는 궤적의 묶음, 즉 트랙포인트(Trackpoint)의 묶음입니다.
빙상경기에서 쇼트트랙이란 종목이 있는데, 여기에서 트랙이란 원형으로 둘러쌓인 경기장을 말합니다.
육상경기장의 트랙 또한 마찬가지이고, 레코드판의 트랙, 인공위성의 궤도 또한 목적지 없이 계속 발자취를 남기며 돈다고 하여 트랙이라고 합니다.
지구도 태양의 둘레를 공전하고 있는데, 이는 보이지 않은 발자취 즉 흔적(궤적:Trackpoint)를 따라 궤도를 운행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루트는 목적지까지 가야할 길
목적지를 기준으로 가야할 길의 남은 거리, 남은 시간을 알 수 있는 항법이 가능합니다.
웨이포인트(WPT)가 그 역활을 하며 웨이포인트가 있어야 루트라 할 수 있습니다.
암벽에서 루트파인딩 이라는 걸 하는데, 이때 루트는 땅바닥인 출발점에서 목적지Waypoint)인 앵커까지 가는 길을 말합니다
이 앵커까지 떨어지지않고 잘 갈 수 있도록 홀드를 고르며 진행하는 과정을 루트파인딩라고 합니다.


빙상 이야기를 좀 더 해보면

쇼트트랙 경기장은 지나온 발자취가 남아 있어 트랙이라고 부르지만 거기에 출발점과 목적지를 정해지면 그 길은 루트가 됩니다.
트랙경기장의 트랙은 발자취가 남아있는 지나온 길이지만 선수가 [스타트 라인]에 서서 출발하여 트랙 몇바퀴를 돈 뒤 [피니쉬 라인]까지 오면 경기는 끝나게 되는데, 이때 출발점과 도착점이 정해지면 그 길이 루트가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루트는 가야할 길로 출발점과 도착점이 정해지지 않으면 목적지 까지의 남은 시간 , 남은 거리를 알수가 없는데,
출발점과 도착점이 정해지는 순간 선수가 가야할 거리와 도착점까지의 남은 시간 , 남은 거리등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출발점과 목적지를 GPS 세계에서는 포인트(WPT) 라고 합니다.



예 2)


고속도로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면 부산이 목적지이고 중간에 대전 대구 등을 거쳐 간다면 경유지가 중간지점인 웨이포인트에 해당됩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남은 거리가 표시된다면 대전 또한 목적지(웨이포인트)가 되는 것이죠.


GPS기기에서 목적지(웨이포인트)가 없는 길은 트랙이라고 합니다.
출발점과 도착점이 없다는 이야기인데, 지구의 공전이나 달의 공전처럼 무한궤도로 계속 돌고 있는 길, 즉 자신의 흔적만 남기고 계속 돌기만 하니 이를 궤도 즉 트랙이라고 합니다.


GPS 스키마에서

트랙는 트랙포인트와 웨이포인트가 함께 포함될 수있는데,
이때의 웨이포인트는 목적지가 아니라 트랙에 속하는 포인트 즉 흔적일 뿐입니다.

trk Type - trk represents a track - an ordered list of points describing a path.


GPX스키마에서 points는 Trackpoint와 Waypoint 모두를 말합니다.


이는 후에 루트로 활용하기 위해서 웨이포인트를 찍어두는 것이죠.
웨이포인트를 활용하여 가면 [루트따라가기]가 되는 것이고, 웨이포인트가 있더러도 할용없이 그냥 간다면 [트랙따라가기]가 될 것입니다.



예 3)


하얀 눈을 걸어가고 있을 때 발자국이 찍히는데 이 발자국이 GPS용어로 Trackpoint 즉 궤적이 되고 이 궤적을 연결한 눈길이 궤도 즉 Track 이 되는 것이죠.

눈길(트랙)에 누군가가 나중 사람을 위해 깃발(Waypoint)을 꽃아두면서 진행한다면 후에 뒤 따라오는 사람은 그 깃발을 기준으로 항법(Navigation)을 실행하여 남은 거리 남은 시간을 계기판으로 볼 수 있으면 이 길이 루트가 되는 것입니다.


*김짱짱님 그림


위 그림에서도 녹색포인트는 시작점이고 , 축구공처럼 생긴 격자무늬의 포인트는 목적지를 의미합니다. 

빨간선이 트랙이고 화살표로 이어진 길을 루트라고 합니다.

이렇게 2개의 출발점과 도착점이 있기 때문에 루트로 활용할수 있으며 목적지 까지의 남은 거리 남은 시간을 계기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는 중간에 포인트가 없는데 예를 들어 금병산에 포인트를 찍었다면 

Current Track인 실트랙에서는 이 포인트를 활용할 수 없고 , 그 다음 사람이 이 트랙을 이용하여 루트로 사용할 때 금병산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4)


가민기기에서 [TracBack] 기능이 트랙을 루트로 변환한다고 합니다.
이 말은 트랙에 웨이포인트가 없다고 할지라도 [TracBack] 기능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웨이포인트를 생성해서 루트로 만든다는 것이죠.
웨이포인트가 있으니 항법이 가능해 지고 남은 시간, 남은 거리를 표시할수 있습니다.
만일 루트로 변환하지 못한다면 항법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트랙 따라가기]만 가능하죠
[트랙따라기기]를 하면 현재트랙인 Current Track에서 경과시간, 이동거리, 평균속도 등을 알 수있습니다.



GPS에서 항법(Navigation)이란 목적지를 기준으로 가야할 길의 남은 시간이라든가 남은 거리 , 루트이탈등 여러가지 길안내를 받아 목적지까지 무사히 가도록 길안내를 해주는 것인데 웨이포인트가 없으면 이러한 길안내를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루트항법은 있어도 트랙항법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트랙따라가기]기능은 가능하겠죠.

이론적으로 말하면 [루트따라가기]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루트란 가야할 길인데, 가야할 길을 어떻게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다만 관용적으로 가민기기는 트랙포인트에 빙점을 두었기 때문에 트랙항법이란 이름을 사용한 거고 오룩스는 루트라는 것에 빙점을 주었기 때문에 루트항법이라고 부릅니다. 트랙항법이나 루트항법이나 그 개념은 같은 것이고 이름만 달리 부르는 것이죠.
오룩스 앱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트랙항법이라는 명칭대신 루트항법이라고 명칭을 사용하고 , 기존의 루트항법은 포인트항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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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룩스에서 항법선택은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루트(Route)항법은 다수의 트랙포인트를 (변곡점마다) 웨이포인트로 변환하고 거리를 계산하여 실거리로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 남은 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1) 루트알람은 가야할 길인 루트를 이탈할때 알람을 발생시켜 알려주며


   (2) 포인트알람은 해당포인트에 도달할 때 포인트 이름을 말해줍니다.

       한글 TTS가 설치되어 있으면 해당 포인트 이름을 한글로 알려줍니다.


2. 포인트(WPT) 항법은 말 그대로 웨이포인트를 기준으로 항법을 받게됩니다. 웨이포인트를 기준으로 받다보니 직선형태로 길안내를 받습니다. 포인트까지 남은 거리 남은 시간등을 실거리가 아닌 현재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3. 항법없음은 항법안내 없이 [따라가기]만 할 수 있습니다. 

항법을 실행하지 않으니 목적지 까지의 포인트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루트라기 보다 트랙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 즉 [트랙 따라가기]가 됩니다.


위 그림에서 그냥 OK을 누르면 루트항법 중 루트이탈알람과 포인트이름 알람을 받으며 길을 찾아가게 됩니다.


출처 : 안.드.로.이.드.지.피.에.스
글쓴이 : 자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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