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꽃 : 며느리밑싯개
▶탐방일 : 2023.09.06.수요일.장산
▶들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면서 잎줄기가 1∼2m 뻗어가고 붉은빛이 돌며 네모진 줄기와 더불어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어 물체를 타고 오르는데 유리하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 같은 턱잎이 있다.열매는 둥글지만 다소 세모지고 흑색이며 대부분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 · 일본 · 중국에서 자라고 열매가 성숙되명 검게 변한다. 얼핏 보면 곰팡이가 핀 것 같이 보인다. 줄기에는 온통 가시가 나 있어서 기는 줄기로 뻗어 나가기에 알맞은 환경적응을 하고 있다꽃은 양성(兩性)이고 7∼8월에 피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꽃대에 잔털과 선모(腺毛)가 있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며 연한 홍색이지만 끝부분은 적색이다. 수술은 8개, 암술은 3개이다.한방용으로 이 며느리밑씻개의 효능이 며느리의 부인병 치료에 탁월하여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부인병을 치료해 주기 위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즉 시어머니가 이 식물을 채취해서 물을 우려내어 며느리의 부인병을 치료해 주었다는 시어머니의 며느리 사랑이야기도 동시에 있는 것을 보면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질시의 대상으로도 여겼고, 사랑의 대상으로도 여겼음을 알 수 있다.(포항 세명고 교사 김태원의 글)
▶꽃말은 시샘,질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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