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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산행 이것만은....

by 하얀 사랑 2009. 7. 23.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날씨다.

굳이 비오는 날을 찾아 우중 산행의 묘미를 즐기고자 하는 산꾼들을 빼고는 아무래도

비가 오면 등산을 가기가 망설여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아침에 화창하다가도 오후에 비가 쏟아질 수도 있는 것이 여름날씨다.

국지성 폭우를 비롯한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들을 점점 닮아가는 최근 날씨를 감안한다면

여름 산행은 겨울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여름철이라고 해서 배낭도 없이 산행을 가는 것은 곤란하다.

여름철에도 반드시 배낭을 메고 산에 가야 하는 것은 단지 마실 물을 운반하기 위함만은 아니다.

 배낭 안에는 반드시 발수성(물을 튕겨내는 성질)을 지닌 재킷 한 벌이 반드시 들어 있어야 한다.

산에서의 날씨는 변덕이 아주 심하다.

 특히 해발 1천m가 넘는 산의 경우 구름이 산에 걸리기라도 하면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안개로 변하기도 하며

비까지 뿌리는 것은 예사다.

이런 경우 방수·발수성 재킷은 체온을 지켜주는 방패막이가 된다.

저체온증으로 인한 피해가 의외로 여름철에도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재킷 하나 정도의 무게를 짊어지고 올라가는 수고는 감수해야 할 것이다.

또 계곡 산행을 하면서 폭우를 만났을 때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 큰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항상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계곡물은 빨리 불어나고 줄어들기 때문에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시간을 버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 들어 GPS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산행이 점점 대세가 되고 있으나 비를 맞아 오작동하거나

배터리가 떨어질 경우 등을 대비해 나침반을 필히 지참하는 것도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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