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자가 진단법

 

'남녀탐구생활'이 아줌마 자가진단법을 제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월 1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대표 프로그램 '재밌는 TV 롤로코스터'(이하 '롤코')의 코너 '남녀 탐구 생활'(이하 '남탐')은 아줌마의 특징을 언급했다.

'남탐' 정가은은 여자에서 아줌마가 되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했다. 정가은은 대표적인 특징으로 여자가 속옷과 겉옷에 대해 신경을 쓰지않는 경우를 꼽았다.

정가은은 집에만 들어오면 자신의 속옷인 브래지어를 거리낌없이 던져 놓았다. 정가은은 더 이상 세트 속옷을 고집하지 않고 면 100%의 삶기 쉬운 흰색 속옷을 으뜸으로 생각했다.

정가은은 스스로 아줌마가 됐다고 느끼는 경우로 예쁜 옷보다 편안한 옷을 찾을 때, 세탁법 확인하고 옷을 살 때를 언급했다.

이외에도 정가은은 꽃미남보다 몸매 좋은 짐승남이 좋을 때, 모르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남편 흉을 볼 때, 드라마에 감정이입하고 막장드라마 마니아가 됐을 때, 남편의 꽃 선물에 짜증날 때, 과일의 씨 근처까지 먹을 때, 친구들 만나 재미있게 놀다 저녁 시간 되면 귀소본능이 작용할 때 등을 꼽았다.

네티즌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나랑 비슷한 점이 많다", "아줌마가 되면 속옷뿐만이 아니라 외모에도 무신경 해지는 것 같다", "모르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때에 빵 터졌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