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령 설산

당령은 사천성 간즈장족자치주(甘孜藏族自治州) 동부의 단바현 밴얼향(边耳乡)경내에 위치해있으며 총면적은 368평방키로 미터이다. 웅장하고 절경의 설봉(雪峰) 군데 군데 널려있는 호수,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노천온천, 울창한 원시삼림, 유유히 흐르는 개울물, 파란주단을 방불케 하는 초지, 희귀한 동식물 , 순박한 가릉장족 풍치는 관광, 등반, 과학답사, 트레킹여행, 탐험여행, 생태여행등을 일체로 하는 종합성 산악형 관광지를 구성하였다.

당령설산은 횡단산계 대설산맥의 북쪽에 위치해있다. 당령설산은 서북쪽에서 동남으로 기울어졌으며 남북주향으로 주봉-샤챵라 5470m(장족어로 미녀신산을 뜻함)는 고도가 5000 이상의 설봉으로 군산들이 많이 모여 있고 설산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기세 드높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형성하였다. 성결하고 아름다운 미녀신선산은 당시 장족들 마음속의 신산으로 순례자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장족집거지 마라교신자들의 순례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당령 풍경구내에는 산천이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경치가 수려하고 생물종류가 풍부하며 자연생태계통이 완전히 보존되어 있다.

당령 풍경구내에는 후루하이, 줘융춰, 맞춰, 스아네, 아뮤무춰 등 30여개의 푸른 고산호수가 있다. 당령풍경구내의 커루커하 상류 5Km되는 곳에 쉽게 진입할 수 있고 아주 볼만한 호수가 있다. 호수는 너무 맑아서 밑바닥이 보이며 호수 물에는 또 무린어(无鳞鱼)가 자유롭게 노닌다. 호숫가에는 사향노루, 끈뿔양,영양 등 진귀한 동물들이 늘 호숫가에 와서 물마시며 한적하게 거닌다. 호수근처에서는 또한 여러 가지 희귀식물들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당령에는 온천이 2곳 있는데 한 곳은 유황냄세가 짙은 무르차취(木日揷曲 목일삽곡) 온천으로 장족어로 화약목욕탕(화약탕)을 뜻한다.

다른 한곳은 근처에 넓은 조치가 있는 포잡삽곡(布卡揷曲) 온천으로 장족어로 ‘초지목욕탕(초원탕)’을 뜻한다. 이곳 온천은 모두 당령촌 남쪽 4km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온천수는 일년 내낸 끊이지 않으며, 밤낮 유량이 3,000톤에 달한다고 한다.

온천수 발원지 출구의 물 온도는 75도에 달하고 화학분석 의하면 탄산나이트륨이 풍부한 의료형 온천으로 광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 위장병, 당뇨병, 관절염 등의 잘병에 특효라고 한다.

온천욕장 근처에는 울울창창한 원시림풍광이 아름다루며 온천에 피로한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신선풍광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